<오후 12시>
오늘 점심은
오빠가 choose한 식당인
'Ging Grai'
예전에 이 식당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한국사람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왠지 맛집 느낌이 스멀스멀난다
Ging Grai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여기에서 꼭 '팟타이' 꼭 먹으세요
진짜 최고다. 여기 팟타이.
너무너무 맛있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맛이다
한입 먹고 "맛있다".. 또 한입 먹고 "맛있다"
무한반복 ing
사진 보니 또 먹고싶어지네..
ㅠ_ㅠ
그리고 여기서 종류별 팝콥도 판다
오빠는 팝콥이 몸에 안좋기 때문에
못먹게 한다...흥!
<오후 1시>
설날 기간으로 화상 영어회화가 월요일, 화요일 이틀 쉰다
캬!!!!!!!
'얼마만에 느껴보는 평일 자유시간이냐....'
(응...??ㅋㅋㅋ항상 자유시간이었지 않았니?)
점심을 다 먹고 오빠랑 빠이빠이한 다음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로열 파크 랏차프룩'으로 갔다
* '로열 파크 랏차프룩'은 2006년 푸미폰 전 국왕의 즉위 60주년과 80세 생신을 기념해 만들어졌으며,
태국의 국화 라차프륵의 이름을 따 푸미폰 국왕이 직접 지은 이름의 공원이다
* 입장료 : 성인 1인당 200바트
* 공원 내 무료 셔틀 이용 가능 (15분 간격으로 운행)
* 60바트로 자전거 대여 가능 (꼭 대여 하세요! 진짜로!)
로열 파크 랏차프룩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다...
설렌다...
나는 자전거를 대여하기 위해
입구에 들어가서 조금만 직진하다 보면
셔틀을 타는 곳이 보이는데
그 옆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 대여비는 60바트
나는 뒤에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를 빌렸다
여기는 바구니가 앞에 있는게 아니라 뒤에 달려있다
"조금 불편해보이는데..?"
- 지금부터는 자전거 타면서 사진찍었던 사진들 -
아니...정도껏 이뻐야지
진짜 미쳤잖아???????????
이렇게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은
또 처음본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공원이다
입장료가 200바트나 해서
"좀 비싸네?" 했는데
200바트가 하나도 정말 하나도
안아깝다. 더 비싸도 올거같다 여기는!!
"국가별 정원 컨셉"
우리나라!!!도 있따!!!!
이렇게 긴 호수?까지도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홀?이 많은데 컨셉이 다 다르다
밑에 사진 여기는 관엽식물 홀
자전거 타기 덥고 지친다 하면
여기 들어가서 쉬면 됨
ㅋㅋㅋㅋㅋㅋ
자전거 타고 있는 중에 멀리서 보이는
'로얄 파빌리온'
* '로양 파빌리온'은 13세기부터 1700년대 후반까지 태국을 지배했던
란나 왕국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목재건축물임
나는 '로얄 파빌리온'이 좋아
제일 잘보이는 곳에 앉았다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흙바닥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just the two of us' 노래도 들어보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잡생각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도 고민해보고,
말도 안되는 상상도해보고,
저기 멀리 보이는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도
생각해보고,
내 옆에 기어 가는 개미도 보고,
바람으로 은은하게 들려오는 타종 소리도 들어보고,
이 공원을 지은 수많은 사람들도 생각해보고,
정말 별별 생각에 잠겨 한동안
'로얄 파빌리온'을 그저 바라봤다
1시간 정도 지나고나서
다시 자전거를 탔다
누군가 "치앙마이에서 어떤 순간이 가장 좋았어요?" 물으면
난 "지금 딱 이 순간이요"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는 큰 감동을 준 공간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 호수 주변으로
자전거를 탔던 것도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공원 한..2-3바퀴를 돌고
슬슬 자전거를 반납했다
내가 월요일에 왔기도 했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더 한적하게 구경하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오 보다는 아침에 오면 선선하니
금상첨화일 듯하다
"치앙마이 오시면 꼭!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 와주세요ㅠㅠ"
"그리고 꼭 자전거 대여하세요!!!"
<오후 4시>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기가 아쉬워
'로열 파크 랏차프룩'에서 멀리 보였던
'도이캄 사원'에 가기로 했다
오토바이를 불러서 타고 갔는데
산 위에 사원이 있어 꾸불꾸불한 산길을 올라갔어야 했다
나 참 겁도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잡이를 너무 꽉 잡아서 손에 땀이났다
도이캄 사원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도이캄 사원' 입구
강아지 귀여웤ㅋㅋㅋㅋ
부처님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산 위에 있으니 아래 전경이 다 보였다
나도 20바트를 기부하고 초 3개를 집어
향을 피우고 항아리에 꽂아두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숙소까지 그랩 오토바이를 불렀는데
너무 안잡혔다ㅠㅠ
걱정이 됐다..이대로 숙소에 못가는 것인가..?
그래서 옆에 쏭태우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님만해민까지 안간다고 한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계속 불러봤다
'오!! 드뎌 잡혔다!!!'
오토바이를 부르고 타는데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도이캄 사원에서 님만까지 그랩으로 오토바이 부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점은 꼭 감안하시고 가세요~! 잘 안잡혀요ㅠㅠ 산 위에 있어서 그런가.."
<오후 5시>
"많이 돌아다녔다 마사지숍이나 가자"
해서 간 'heng heng thai massage'
이제 한국 돌아가기 일주일밖에 안남아서
일주일 동안 마사지숍 투어를 할 생각이다
Heng Heng Thai massage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나는 오일마사지를 받았는데
"오~! 좋다"
가봤던 마사지숍 중에 가장 좋았다
but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긴 하지만
피로가 풀리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리고 여기 마사지숍은 인기가 좋아서
최소 4시간 전에는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오후 7시>
저녁은 이자카야~!
오빠랑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호루몬' 님만해민 버젼인 'hachi grill bar' 여기를
가려고 했었는데 대기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2번째로 '스시 우마이'로 갔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기 1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전에 "우리 담에 여기 함 가보자"했던 이자카야로 들어갔따
Okada Izakaya
Okada Izakaya · 1, 3 Nimmana Haeminda Rd Lane 9,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이자카야
www.google.com
근데 별로 xxx
내부 천장에 대문짝만하게 욱일기가 있었다 xxx
여기 가지 마세요~ xxx
<오후 8시>
우리는 숙소 반대편에 있는 한식당으로 갔다
KOBQ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소주 가야죠???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가 7천원인가? 8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뎅탕, 감자튀김,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
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한국의 맛 지대로다ㅠㅠ
그리고 가게에 외국손님들도 많았따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럽다
사장님 센스쟁이
그리고 마지막 후식으로 춥파춥스를 주신다..??
박하사탕이 아닌 춥파춥스라니..
이 귀한 것을....감사합니다...하트..
댓글 영역